6개 종목에 159명 선수 참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3년도 수도권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16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폴리텍대학교 남인천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기본직종 △기기조립 △데이터입력 △봉제 △바리스타와 특화직종인 △행정보조 △e스포츠 등 총 6개 직종으로 진행됐으며, 159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뽑냈다.
인천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한기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의 기능향상 촉진의 원동력이 되고, 자립으로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취업을 목표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고 있을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재활의 의지를 북돋아 주는 대회로 자리 잡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4개의 기본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한 입상자에게는 올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한편,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기능을 향상하고 일반인과 같이 직업획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차미경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생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