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신질환으로 인한 응급상황 대비해 협력체계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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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신질환으로 인한 응급상황 대비해 협력체계 다져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3.06.15 13:36
  • 수정 2023-06-15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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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등 11개 기관, 정신응급대응 협의체 회의 개최 
정신응급대응 추진현황 공유, 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 대응 관리 방안 등 논의

인천광역시는 6월 15일 광역자살예방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정신응급대응 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

정신응급대응 협의체는 ▲인천시 건강증진과, 자치경찰정책과 ▲인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인천시자살예방센터 ▲인천지방경찰청 ▲인천소방본부 ▲인천시의료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인천참사랑병원 ▲글로리병원 ▲삼정병원 ▲마음편한병원 등 정신과적 응급상황의 최일선에서 협력하는 11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정신 응급상황에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역할 및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협력 사례를 공유해 실효성 있는 대응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과적 응급상황이란 사고, 행동, 기분, 사회적 관계의 급성 장애를 말하며 정신과적 질환이 급성기 상태로 발현되거나 악화돼 환자 본인 혹인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말한다.

협의체는 정신질환자, 자살 시도자 등으로 자·타해 위험이 발생하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한다. 시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위기 개입팀을 운영, 긴급 상황에 군·구 보건소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대응하고 경찰 등은 현장 출동과 안전 보호조치, 소방서는 위기 대상자 구급·구조 활동에 나선다. 

협의체는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는데 안건이 생길 때는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각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들어 정책의 효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관계기관 과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정신건강 안전망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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