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과 기업의 만남, ‘뷰티풀 라이프’ 국회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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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과 기업의 만남, ‘뷰티풀 라이프’ 국회서 열려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6.14 18:00
  • 수정 2023-06-1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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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 위한 공연 및 전시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 등이 참석한 내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에 문화예술직으로 채용된 장애예술인 한데 모여 자신들의 재능을 뽐내며 장애예술인들의 고용효과를 입증하는 행사가 6월 14일 오후 2시 국회 대회의실 공연장에서 열렸다. 국회의원 김예지의원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 이하 ‘장문원’)이 공동 주최한 장애예술인과 기업의 만남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행사다.

이 행사는 장애예술단의 ‘어울림 음악회’와 그들의 재능과 창의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전시회로 꾸며져 기업에 채용된 장애예술인들의 업적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이날 어울림 음악회에는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예술단인 코웨이 ‘물빛소리합창단’, SK에코플랜트 ‘에코울림 오케스트라단’, LS일렉트릭 ‘그린보이스앙상블’이 참여해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었다. 또한 국회 대회의실에 마련된 부스에는 삼구아이앤씨와 파킹클라우드에 취업한 미술단원들의 작품과, 피어라풀꽃 소속단의 미술 작품 굿즈가 전시돼 장애예술인들의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피워라풀꽃 소속 장애예술인들이 작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구아이앤씨와 파킹클라우드에 취업한 미술단원들의 작품과, 피어라풀꽃 소속단의 미술작품굿즈 역시 전시되어 장애예술인들의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물빛소리합창단과 에코울림연주단, 파킹클라우드미술단 등은 공단 맞춤훈련센터를 통해 직무 훈련 및 고용 알선을 거쳐 각 기업에 입사해 다양한 연주 및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기업과 장애예술인 간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장애예술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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