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4개 의료기관, 정신응급병상 운영 협약
상태바
인천시-4개 의료기관, 정신응급병상 운영 협약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4.24 15:18
  • 수정 2023-04-24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참사랑병원-글로리병원-삼정병원-마음편한병원
365일 24시간 운영…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신속하고 적절한 정신응급대응 체계 구축을 위하여 정신응급병상 운영 의료기관 4개소와 4월 24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정신응급병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병원은 인천참사랑병원(2병상), 글로리병원(2병상), 삼정병원(1병상), 마음편한병원(1병상)이다. 이들 병원은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365일 24시간 응급병상을 운영하며, 정신건강 위기 상황 발생 시 공조를 통해 자살 시도자 또는 정신질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협조하기로 했다.

24시간 정신응급병상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시민이 △정신의료기관의 보호가 필요할 때 △병원을 순회하거나 방황하는 일 없이 △즉각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된 응급병상이다. 인천시에서는 기존 정신응급병상 4병상을 운영해 왔으며, 응급입원 조치율 향상 등 응급 상황 시 더욱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6병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24시간 정신응급병상’의 진행 절차는 112경찰, 119소방,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에서 정신과적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환자 상태 위기 평가를 통해 정신응급병상 운영기관으로 의뢰하게 되고, 상주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입원 및 치료를 받게 된다.

입원한 정신응급환자는 △응급처치 및 치료 △정신과적 입원유형에 따른 적정서비스 제공 △퇴원 후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석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사업에 민간 정신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확대된 병상 운영 협약을 통한 정신건강 기반 시설을 구축해, 응급입원이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병원을 순회하거나 방황하는 일 없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고 시민의 정신건강과 안전이 확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