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십정동에 위치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이하 국토부)와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월 31일부터 인천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임시개소)에서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상담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는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305-11(더샵 부평센트럴시티상가 A동 3층)에 있으며, 정식 개소를 한 달 앞두고 상담업무부터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인천시가 다른 지역보다 전세피해 규모가 큰 지역임에도 피해 임차인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전세피해센터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인천지역 전세피해센터는 전문기관인 HUG, 법률구조공단, LH 등이 참여해 피해 유형별 실효성 있는 맞춤형 피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세피해 확인서 심사 및 발급, 금융 및 긴급주거지원 안내, 법률상담, 법률구조 안내 및 신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김효정 전세피해지원단장은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피해자 지원과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대차 계약 전 단계의 제도적 취약점을 개선하여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피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추가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전세사기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대하여는 수요가 있는 경우, 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를 지자체와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정이섭 주택정책과장은 “인천시민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서 상담을 제공함에 따라 전세피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피해 임차인에게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루속히 센터를 개소하여 피해자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