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19곳 늘어난 53곳 운영
상태바
새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19곳 늘어난 53곳 운영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12.30 11:45
  • 수정 2022-12-30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7년 100곳으로 확대
특수학교 연계--당사자 주도-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 시범 추진
2월 3일까지 운영사업 공모

국립특수교육원, 새해 운영안 발표
▲ 2022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실 지정된 경기도 수원시의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실무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수원시)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한우)이 주도해 운영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2월 28일 국립특수교육원은 2022년 32개 지자체가 운영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2023년 53개 이상 지정해 지역 평생교육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안’을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2022년 지자체 32곳에서 총 797개의 장애유형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 누적 2만9775명의 학습자(2022년 12월 기준, 비장애인 포함)가 참여했다.

국립특수교육원은 2023년에는 전년도 대비 3.5배인 5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대폭 확대하고, 평생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다년도 지원과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2023년에는 최소 53개 이상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하고, 2024년 65개, 2025년 77개, 2026년 89개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 2027년에는 100개의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해 전국 어디에서도 장애인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초 지정 이후, 국고보조금을 최대 3년간 지원해 풀뿌리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구축과 안정적 자립을 유도하고, 특수학교 연계 및 장애인 당사자(자조모임, 장애인 부모회 등) 주도 프로그램, 장애인 가족 지원 프로그램 등 교육 현장 요구에 주안점을 둔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한우 국립특수교육원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통해 장애인이 언제 어디서든 가까운 곳에서 맞춤형 평생교육을 받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며,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2023.2.3.)에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