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제3차 바우처택시 장애인식개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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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제3차 바우처택시 장애인식개선교육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2.12.02 19:30
  • 수정 2022-12-02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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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계양구에 위치한 인천시교통연수원에서 ‘2022 제3차 바우처택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장애아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해피링크 사회적협동조합법인 김현정 대표가 장애개념, 장애유형별 특징, 사례를 바탕으로 장애인 승객을 대하는 방법 등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자폐성 장애와 뇌병변장애인을 탑승시킬 때 택시기사들이 알아두면 서로를 이해하기 편한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현정 대표는 “뇌병변장애인들의 경우 어떠한 동작과 행동을 취할 때 다른 장애인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호출을 받았을 때, 장애유형이 안내되는 만큼 뇌병변장애인이 탑승하는 것이라면 기사님들이 조금 여유롭게 휴식을 취한다는 생각으로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 또 자폐성 장애인들의 경우 외부 빛과 소리 등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손님을 탑승시킬 때는 라디오 볼륨을 조금 낮춰주시는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바우처택시 기사는 “단순히 이론만 말해주는 지루한 교육일 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장애유형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해 줘서 많이 도움이 됐다.”며, “교육 이전보다 승객들을 조금 더 편하게 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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