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 ‘장애인삶 패널조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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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개발원, ‘장애인삶 패널조사 학술대회’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10.12 10:31
  • 수정 2022-10-1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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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대한상공회의소서

장애인의 삶의 만족도, 건강상태, 가족들의 삶에 대한 현황과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0월 7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회 장애인삶 패널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장애관련 단체, 관련 전문가,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논문 발표와 함께, 지난 3월 공모한 ‘제2회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논문 3편의 시상과 발표도 진행됐다.

올해 조사 5년차인 장애인삶 패널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장애발생에 따른 장애수용 과정과 사회관계 속에서 겪는 변화에 대해서 개인·가족·사회적 요인의 동태를 파악하여 향후 관련 정책의 수립·지원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제1부 일반부문 논문발표 시간에는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한명희 조교수의 ‘시청각장애인 삶의 만족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 요인분석’ △고구려대학교 유아교육과 곽수란 교수의 ‘통합교육 장애 초등학생의 가족건강성, 장애수용, 학교적응 간 인과관계 종단분석’ △국회입법조사처 김대명 행정사무관의 ‘SNS 자기효능감이 중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장애수용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영미 교수의 ‘장애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와 생활만족도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 △전북대학교 김명숙 박사과정의 ‘장애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의 가족건강성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장애수용의 매개효과’가 발표됐으며,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강상경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됐다.

2부로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차지한 황신영, 성지민, 이의민(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수상작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의 주관적 돌봄부담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 여가만족의 매개효과’와 △우수상을 차지한 김해인(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의 ‘부르디외의 자본유형과 장애인의 삶의 만족도: 사회자본의 조절효과’ △장려상을 수상한 이정아·권남희(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장애인 동거 가구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발표됐다.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5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장애인삶 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의 활성화와 성과 공유, 장애인 정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고자 개최했다.”며 “장애인삶 패널조사가 장애인 정책 지원을 위한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학술대회는 장애인개발원 유튜브(www.youtube.com/koddiwithyou)로도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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