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아동시설-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 폭염 대책 마련
상태바
서구, 아동시설-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 폭염 대책 마련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07.07 11:05
  • 수정 2022-07-07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위쉼터 136곳 운영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역 아동시설 44곳에 냉방기기 사용료를 지원하는 등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폭염 대비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서구는 7월 6일 여름철 폭염 대응관계 부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17개 부서와 23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석해 폭염 취약계층 대책을 포함한 분야별 추진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

서구가 밝힌 폭염 대책은 △무더위쉼터 마련 △폭염저감 시설 운영 △경로당 냉방비 지원, △취약계층 폭염 예방 물품 지원, △폭염 예방수칙 홍보 등이다.

무더위 쉼터는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136곳을 지정하고, 폭염특보 기간 중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한다.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하고 도로 열섬화 방지를 위한 살수 차량 6대를 운영해 도심 열기를 식히는 데 집중한다.

또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219곳에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료를 지원한다. 앞서 서구는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료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31곳, 다함께돌봄센터 5곳, 공동생활가정 3곳 등 아동시설에 대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포함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중이며 선풍기, 방석 등 예방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문자, 전광판 등에 관련 내용을 표출하고 홍보 물품 등을 배부하며 폭염 예방 행동 요령을 구민에게 알리고 복지시설·어린이집 안전 점검, 옥외근로자 안전관리, 에너지바우처 등 종합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때 이른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구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전방위적으로 폭염 대응에 나설 것”이라면서 “특히 어린이,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피해가 없도록 세심히 살피며 구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폭염 대응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