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보장협의체(위원장 이기정)는 7월 5일 저소득 1인가구 20명을 대상으로 우울감 완화를 위한 심리 안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푸른 울타리'란 사업명으로 진행된 이 심리 서비스는 정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1인가구를 대상으로 대상자의 우울감 완화 등 심리적 안정을 돕고 고독사, 자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우울증 검사와 상담을 실시했으며, 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기도 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배우자가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 앞으로 내가 키울 식물의 화분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만들고 우울증 검사도 하고 나니 우울했던 마음이 조금 나아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영임 계산2동장은 “단독가구는 사회적 고립을 겪거나 위기 대응에 특히 어려움이 많고, 우울 또한 본인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사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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