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 돌봄교실, 친환경 과일간식 먹는다 
상태바
인천 초등 돌봄교실, 친환경 과일간식 먹는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2.04.13 09:36
  • 수정 2022-04-13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1개 초등학교 1만 5000명, 주 1회 이상 친환경 과일 공급
초등 돌봄교실에 제공되는 과일간식(사진=농식품부)
초등 돌봄교실에 제공되는 과일간식(사진=농식품부)

인천시가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친환경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제철과일의 소비 확대를 위해 4월 셋째 주부터 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시행하고 있는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무상공급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학교별로 사전에 희망여부를 조사했으며, 올해 총 7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인천시는 고품질의 과일간식 공급을 위해 지난 2월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에 선정된 업체 중에서 심사를 거쳐 적격업체를 선정했다. 

관내 261개 초등학교, 1만 5000명에게 사과, 배, 포도, 토마토, 딸기, 수박, 참외 등 친환경 제철과일을 해당 학교에 연간 30회(주 1회) 이상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과일(150g) 형태로 무상으로 제공한다.

돌봄교실에 공급되는 과일은 친환경인증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국내산 제철과일을 사용한다. 또 해썹(HACCP)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세척․절단해 가공하고 친환경포장재에 담아 냉장차를 이용해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된다. 

앞으로,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등 환경 변화에 따른 돌봄교실 운영이 어려울 경우 택배를 이용해 과일 간식을 가정으로 배달하거나 등교일에 맞춰 공급하는 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이 국내산 과일의 소비확대는 물론 성장기 초등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신선한 제철과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