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소비생활제품도 KS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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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소비생활제품도 KS 제정
  • 편집부
  • 승인 2005.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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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포장 및 용기 등 8종에 대해

장애인들과 고령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의 설계 지침이 한국산업규격(KS)으로 제정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내 처음으로 고령자와 장애인이 사용하는 소비생활제품에 관한 설계지침 및 시험방법 등 8종류를 KS로 제정, 업계와 관련 단체가 제품을 만들 경우 적극 활용하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장애인과 고령자의 경우 신체특성상 일반인이 사용하는 제품보다 편의성, 식별성, 알림성 등이 높게 요구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지침이 규격화되지 않아 불편이 가중돼 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노인이 국민 전체인구의 8.7%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장애인 수 역시 최근 5년 동안 3배 이상 늘어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KS로 제정된 지침은 △포장 및 용기의 내용물 식별과 손쉬운 사용방법 및 개봉성능 시험방법 △제품의 조작편의성 향상 △조작부 돌출기호 표시 △동작상태에 대한 알림신호음 △알림신호음에 대한 음압레벨 측정방법 △연령별 인식정도 측정방법 △의류의 착용성 향상과 안전성 확보 등이다.

기술표준원은 앞으로 장애인과 고령자가 사용하는 제품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제품에 대한 품질과 편의성,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KS 규격을 지속적으로 확대, 제정할 계획이다.<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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