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상지장애 태권도 꿈나무선수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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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상지장애 태권도 꿈나무선수 발굴
  • 편수진 기자
  • 승인 2022.01.21 16:39
  • 수정 2022-01-26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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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주정훈 선수의 뒷모습 (사진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에서 미래 패럴림픽에서 값진 메달의 영광을 안고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장애인 태권도 꿈나무 지원자를 찾고 있다.

장애인태권도는 2009년 첫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대회를 시작으로 2020 도쿄 국제패럴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많은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정훈 선수가 국가대표 자격으로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참가해 K44 – 75KG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2009년 창립돼 전국한마음장애인태권도대회를 개최하고 2020년 국가선수선발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태권도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 협회는 미래 대한민국 장애인태권도를 이끌어갈 어린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기초종목 육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초종목 육성사업은 우리나라 각 시도에서 9개소를 선정해 지도자를 선발한 후 지도자를 각 시도에 파견해 기초종목 홍보, 육성사업 홍보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파견된 지도자들은 지체장애인 선수를 발굴해서 상담 및 개인지도 등으로 태권도 수련을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초종목 육성사업의 지원자격은 지체장애유형 중 상지장애(한팔 또는 양팔 팔목 위 부위의 절단 또는 마비)유형만 가능하다. 국제패럴림픽 규정상 상지장애인만이 태권도 종목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에 참여해 태권도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지원자는 대한장애인태권도 협회(02-424-5982)로 전화해 문의할 수 있다. 대한장애인태권도 협회는 “자격에 부합하고 태권도 선수의 꿈을 가지고 있다면 지역에 배치된 지도자와 연결해 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끔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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