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온아트, 발달장애인 ‘레츠 고 드림 투게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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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온아트, 발달장애인 ‘레츠 고 드림 투게더’ 콘서트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11.25 17:32
  • 수정 2021-11-25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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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예술 특성화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드림온아트가 11월 20일 한국잡월드 나래올극장에서 ‘레츠 고 드림 투게더(LET's Go DREAM TOGETHER) 콘서트’를 진행했다.

기획총괄 김서정, 예술감독 박기자, 무용 안무기획 이경화 주축으로 무용, 연주, 노래, 발레, 팝핀, 진도북춤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발달장애인의 예술 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오프닝으로 뮤젠앙상블 교향악단과 협연을 펼친 바이올린 이아현, 첼로 주민재, 피아노 강태현은 수준급 실력의 연주를 보여줬다. 솔로 무용의 이정민, 팝핀 강재경, 권병철, 권은정, 유정민, 이진선, 한도영, 현대무용 박선민의 솔로 공연은 포기하지 않고 진행한 교육의 힘을 느껴볼 수 있었다. 드림온아트는 미술, 음악, 무용 등 전문예능 프로그램을 실시해 장애 정도에 따라 즐길 수 있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자립형 교육하고 있다.

‘레츠 고 드림 투게더’ 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 없이 모두가 함께 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나아가 사회적 화합을 위해 열리는 콘서트로 참여 학생들에게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어 건강한 사회인으로 발돋움하는 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활동의 긍정적 힘이 발달장애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주어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으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모두의 희망을 실현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드림온아트를 운영하는 김서정 대표는 “교육자와 발달장애인 간의 의사소통 한계를 이겨내고 공연을 펼치는 참여자들은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어 예술의 긍정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즐기는 예술에서 전문적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진로를 함께 고민하여 예술로 감동을 전하는 삶이 되는 후원자 역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온아트는 2016년 12월에 설립되어 장애인의 치료 과정을 통해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매년 전시회나 드림온 콘서트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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