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2021년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 음악연주자들이 ‘장애인식개선교육’의 강사로서 자신의 스토리를 직접 이야기하고 연주를 선보이며 강의의 주체가 되도록 양성하는 과정이다.
서류, 영상, 면접을 거쳐 선발하게 되는 참가자들은 10월부터 11월 두 달간 총 40시간의 교육과정, 실기레슨 및 장애인식개선 강의를 위한 이론교육 등 표준화된 장애인식개선교육 내용의 기본에서부터 강의 기술까지 다양한 강사양성 과정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보건복지부가 위촉하는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클래식, 국악, 실용음악 전공자 또는 이와 유사한 연주 실력을 갖추면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수강생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영상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지방 거주자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제외한 지방 참여자에게는 교육 참여시 대중교통비(공고문 참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발달장애음악인들에게 귀한 기회가 될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게 되어 가슴 벅차고 어깨도 무겁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올해 신설한 발달장애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양질의 이론 교육과 효과적인 실기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 시기이지만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발달장애 전문지도자들의 교육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강사로서 적합한 자격을 갖추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운영 계획을 밝혔다.
전유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