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봄이 오는 소리⌟ 재즈 콘서트 온라인 공연 화면해설 제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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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봄이 오는 소리⌟ 재즈 콘서트 온라인 공연 화면해설 제작 예정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1.03.19 11:39
  • 수정 2021-03-19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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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전용 ‘미디어접근센터 MAC(맥)’에서 제공
한국화면해설·AD(Audio Description)작가협회장 장현정 화면해설 집필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재)구로문화재단과 3월 중 MOU를 체결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음악 공연과 오페라, 연극 등을 화면해설로 제작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일 콘텐츠는 김광민, 고희안 듀오의 재즈 콘서트 <봄이 오는 소리>로 무대에서 연주되는 장면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관객들과 동일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영상 촬영 단계에서부터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메이킹 필름(Making Film) 방식으로 제작해 현장감을 살리고 극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공연장의 구도 및 공간의 울림 등까지 고려한 촬영기법을 사용할 예정이라 시각장애인에게 보다 더 생생한 문화적 경험과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재)구로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관람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와 같은 콘텐츠를 제작해 ‘혼자’가 아닌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재)구로문화재단은 더욱 다양한 공연들을 화면해설 콘텐츠로 제작하여 시각장애인의 문화예술 항유를 지원하고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의 문화격차 해소에 앞장 설 예정이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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