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상태바
포토뉴스
  • 편집부
  • 승인 2009.08.24 00:00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직도 밤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대 돌아오기 전까지는
집안, 어느 자리 하나
잠들만한 곳이 없습니다.

버들 뜬 물
한 모금 들이킬 때마다
쉬이 불어오던 바람도
옛 시절에만 머물러 있는지,
적막한 이 밤의 무대로
발 들여놓지 못 하고
여전히 피어나지 않은 밤의 꽃이 되어
그대 돌아오지 않는다면, 나는.

-민연식 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