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장애 없는 장애아동 보육’에 민·관 함께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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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장애 없는 장애아동 보육’에 민·관 함께 나서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7.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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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하나금융그룹, 장애아 전문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협약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와 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김정태)이 ‘장애 없는 장애아동 보육’을 위해 힘을 합쳤다.

서구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오는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에 대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 가좌3동 하나어린이집 확충에 이어진 행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일반 어린이집이 아니라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 

요즘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을 함께 보육하는 장애통합보육시설이 대세이긴 하나, 심한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는 보육과 더불어 교육과 특수치료를 할 수 있는 장애 전문 보육시설이 절실하다.

실제로 심하지 않은 장애를 가진 장애아동도 입학정원 문제와 주변 학부모의 시선 등으로 장애통합보육시설조차 입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 현실에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신축은 장애아를 둔 부모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서구를 포함해 인천 전체에 5개소뿐이다. 서구가 하나금융그룹과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에 1개소를 더 확충함으로써 서구에 총 2개소가 돼, 인천 어느 지역보다 장애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계기로 하나금융그룹이 구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서구 취약보육 인프라 확충‧장애아의 보육 지원 및 건강한 성장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취약보육 아동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결단과 배려가 우리 아이들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튼튼한 다리가 되어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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