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코로나19 극복 이바지한 공공 수어통역사에 감사패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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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코로나19 극복 이바지한 공공 수어통역사에 감사패 증정
  • 편집부
  • 승인 2020.07.20 09:21
  • 수정 2020-07-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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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들에게 코로나19와 관련한 뉴스와 정보를 전달한 수어통역사들에게 감사패가 증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7월 13일 의료진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장 애쓰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 브리핑의 수어통역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함께하지 못한 공공 수어통역사들에게는 감사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문체부는 작년 12월 2일부터 정부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지난 2월 4일부터는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총 지원 건수가 435건, 그 중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이 371건(85% 해당)에 이르렀다. 

정부 브리핑에서 시작된 수어통역은 지자체까지 확대되었고, 언론에서도 작은 별도 화면에 수어통역사의 모습을 내보내는 것이 아닌 발표자와 수어통역사가 한 화면 안에 함께 보이게 함으로써 농인들의 알 권리를 획기적으로 보장하고, 수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했다.

박양우 장관은 “외국의 농인들이 우리나라 브리핑의 수어통역을 부러워한다고 들었다.”라며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케이 방역’의 선도적인 주체로서 수어통역사 여러분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적인 공공 수어통역사 양성, 공공 영역의 각종 안내문 등에 대한 수어 영상 제공 확대 등을 통해 공공 영역에서의 수어 사용을 더욱 확대하고 전문성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나아가 수어로만 방송하는 수어 전문 방송 채널이 신설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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