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의 문화향유권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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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애인의 문화향유권 보장하라!
  • 편집부
  • 승인 2009.07.10 00:00
  • 수정 2014-03-11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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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 열려

 여성주간을 기념하고 여성장애인의 문화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제8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가 지난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장명숙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는 “장애와 성차별로 인해 심각한 빈곤과 문화생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장애인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권리마저 외면당한 채 소외되어 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문화향유권과 정보접근권에 대한 현실을 알리고 우리들의 목소리를 모아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모인 400여명의 참가자들은 여성장애인 당사자의 감수성과 관점을 담아 문화에서의 차별적 경험들을 노래극, 댄스, 난타, 풍물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이번 대회의 문화예술대상은 청각여성회가 차지했으며 아티스트상엔 시각장애여성회, 퍼포먼스상엔 여장연 전북지부가 수상했다.


 ‘문화는 누릴 권리!, 나, 너, 우리에게!’ 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여성장애인이 문화적 생산자이며 주체자임을 인정하고 여성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할 것, 여성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참여를 위해 모든 사회영역에 정당한 편의제공과 접근성을 보장할 것, 올바른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창출할 것, 장애인 문화권리 확대를 위한 중장기 방안을 마련할 것 등 여성장애인 문화향유권 확보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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