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  지속적 운동 식이조절으로 예방 가능
상태바
만성콩팥병,  지속적 운동 식이조절으로 예방 가능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3.12 10:20
  • 수정 2020-03-12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콩팥의 날(3.12.)을 맞아 생활습관 실천 및 조기 진료 당부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를 줄이고 주3일 이상 운동을 하는 등의 생활수칙을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정은경 본부장)는 3월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조절 등 9대 생활 수칙 실천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진료를 당부했다.

성콩팥병(만성신장질환)은 단백뇨 또는 혈뇨 등 콩팥의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의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매년 그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신장학회 및 대한소아신장학회와 함께 국민들이 콩팥 건강을 해치지 않는 올바른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성콩팥병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개발해 안내하고 있다.

한편,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병에 대한 인지가 어렵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콩팥기능이 현저히 감소되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콩팥병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 검진을 받도록 하고, 콩팥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비만관리, 금연 및 저염식 등의 생활화와 만성콩팥병 예방·관리를 위해,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홍보자료를 보급하고 있다.

건강한 성인, 고혈압·당뇨병·콩팥병 환자, 소아청소년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 자료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이 학생건강검진 등을 통해 고혈압, 단백뇨, 요당, 요잠혈 등이 나왔을 경우에 보건교사와 보호자가 활용할 수 있는  자료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모든 교육·홍보자료는 질병관리본부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차미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