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학대 피해 22.2%
성폭력 피해 경험 9.2%
신고후 2차 피해 67.3%
체육시설 이용조차 차별
인권위, 실태조사 결과
성폭력 피해 경험 9.2%
신고후 2차 피해 67.3%
체육시설 이용조차 차별
인권위, 실태조사 결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2월 13일에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많은 장애인선수들이 폭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이 드러났다.
인권위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2019년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장애인체육선수 1,554명을 대상으로 인권상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폭력 및 학대 피해 경험 22.2%, 성폭력 피해 경험 9.2%로 나타나 장애인선수들이 폭력 및 학대, 성폭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생 선수의 45.1%, 대학생 선수의 60.0%는 수업결손을 스스로 보충한다고 답해 장애학생선수들의 학습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권위는 이번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전문가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공동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정책개선 대안을 권고할 예정이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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