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국 후베이 방문 학생·교원 증상 없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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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국 후베이 방문 학생·교원 증상 없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
  • 편집부
  • 승인 2020.01.28 10:31
  • 수정 2020-01-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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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일을 기준으로 14일간 자가격리…격리기간 출석인정
가정과 학교에 기침예절, 손씻기 등 위생관리 등 교육·안내

개학이 다가오면서 교육당국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대응 강화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가 1월 27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에 대비하여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1월 20일부터 운영해 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대책반(단장: 교육부 차관)’을 확대 재편하고, 시도교육청 및 대학 등 각급학교에 대응지침을 전파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후베이지역을 다녀온 학생․교직원 중 의심증상자는 즉시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1339) 하도록 하고,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1월 13일 이후(14일 잠복기 고려) 중국 후베이 지역에서 귀국한 유·초·중·고 및 대학의 교직원과 학생에 대해 귀국일을 기준으로 14일간 자가격리(격리기간 출석인정)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내일 1월 28일 교육부 차관 주재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 개학을 앞두고 있는 학교현장의 감염병 예방교육 및 방역 지원, 교육기관 대응태세 점검, 보건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유지 등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자가격리 학생, 교직원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했다.

또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에서부터 ‘기침예절 준수, 손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하도록 하고, 의심 증상 발생 즉시 의료기관 방문 전에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고 이후 안내에 따르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하면서, 앞으로 보건당국과 협의 하에 지역 내 환자 발생 증가 등 상황에 따라 교육기관에 대한 추가적 조치를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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