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 의원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 약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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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해찬 의원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 약해” 논란
  • 배재민 기자
  • 승인 2020.01.16 17:50
  • 수정 2020-01-16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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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말이었다” 사과
더불어 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115일 당 공식 유튜브에서 에 출연해 선천적 장애인은 후천적 장애인보다 상대적으로 의지가 약하다.”고 주장하며 사고가 나서 장애인이 된 분들은 원래 자기가 정상적으로 살던 거에 대한 꿈이 있다. 그래서 그들이 더 의지가 강하다는 얘기를 심리학자한테 들었는데 대화를 해보니까 의지도 강하면서 선하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전국장애인차별절폐연대는 바로 성명서를 통해 계속되는 이해찬 의원의 장애인차별 발언은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로 장애인들에게 탄식을 자아낸다. 이해찬 의원에게 요청한다. 최근 영입 1호로 더블어민주당이 내세운 최혜영 교수로 표 장사하지 말고 침묵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비판하며 “250만 장애인에게 즉각 사과하기를 촉구한다. 그리고 형식적인 장애인인권교육이 아니라 제대로 교육을 받기를 바란다.”고 일갈했다.

비판 여론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은 바로 영상을 삭제했으며 이해찬 의원은 선천적인 장애인은 후천적 장애인보다 의지가 약한 경향이 있다는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한 바 있다.”이런 인용 자체가 많은 장애인분들께 상처가 될 수 있는 부적절한 말이었다. 장애인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하며, 차후 인용이라 할지라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해찬 의원은 2018정치권엔 정신장애인이 많다.”고 발언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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