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들수록 웃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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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들수록 웃고 삽시다
  • 편집부
  • 승인 2009.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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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빈 소장
▲ 박용빈 소장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중에 사람만 웃고 살아갑니다. 웃음은 곧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웃음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좀 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힘차게 웃을 수 있다면 모든 일에도 능률이 오를 것입니다. 유쾌한 웃음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건강과 행복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여섯 살 난 아이는 하루에 삼백 번 웃고 정상적인 성인은 하루에 겨우 열일곱 번 웃는데 바로 체면을 차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유쾌한 웃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웃음은 좋은 화장입니다. 웃음보다 우리의 얼굴 모습을 밝게 해주는 화장품은 없습니다. 그리고 웃음은 생리적으로도 피를 잘 순화시켜주니 소화도 잘되고 혈액순환도 물론 잘됩니다. 우리의 삶은 짧고도 짧습니다.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남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은 자신은 물론 남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보석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은 사랑하는 이들의 웃음인 것 같습니다. '웃음'이라는 것, 참으로 신비한 힘을 지녔지요.


 삶이 힘들고 지칠 때면 내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엄마의 웃음을 마음에 담아 봅니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은 평안해지지요. 불안해질 때마다 아빠의 믿음직한 웃음으로 인해 든든함을 얻습니다. 순간순간 그려지는 사랑하는 이의 웃음은 삶의 샘물 같습니다.


 나를 바라보며, 나의 못난 모습까지도 웃음으로 안아주는 이들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또한 그들에게 함박웃음으로 힘이 되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속삭여 보려 합니다.


병(甁)에 물을 담으면 ‘물병’이 되고 꽃을 담으면 ‘꽃병’, 꿀을 담으면 ‘꿀병’이 됩니다. 통(桶)에 물을 담으면 ‘물통’이 되고 똥을 담으면 ‘똥통’,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됩니다. 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그릇’이 되고 국을 담으면 ‘국그릇’, 김치를 담으면 ‘김치그릇’이 됩니다. 병이나 통이나 그릇은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쓰임으로 쓸 수도 있고 허드렛일에 쓰일 수도 있습니다. 꿀병이나 물통이나 밥그릇 등 좋은 것을 담은 것들은 자주 닦아 깨끗하게 하고 좋은 대접을 받는 대신 좋다고 여기지 않는 것을 담은 것들은 한 번 쓰고 버리거나 가까이 하지 않고 오히려 멀리 하며 나쁜 대접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병, 통, 그릇들은 함부로 마구 다루면 깨어지거나 부서져서 곧 못쓰게 되기 쉽습니다. 우리 사람들의 마음도 이것들과 똑같아서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대접을 받을 수도 있고 못된 대접을 받아 천덕꾸러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우리 마음속에 담겨 있는 것들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람대접’을 받느냐 못 받느냐로 달라지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불만, 시기, 불평등 등 좋지 않은 것들을 가득 담아두면 욕심쟁이, 심술꾸러기가 되는 것이고 감사, 사랑, 겸손 등 좋은 것들을 담아두면 남들로부터 대접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담느냐 하는 것은 그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오직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웃음을 살며시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이 나의 가슴에서 뜁니다’라고. 당신의 환한 웃음은 나의 가슴속에 여운으로 남아 행복의 꽃으로 활짝 피어납니다. 여러분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웃으시나요? 평균적인 통계를 보면 어른은 하루에 15번 아이는 400번 이상을 웃는다고 합니다. 웃음도 연습이 필요하고, 또한 억지로 웃는 웃음일지라도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오늘부터 거울 보며 웃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박 용 빈 소장/한국건강웃음교육센터/www.haha75.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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