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지원주택 첫 입주…32명 장애인 시설 벗어나 독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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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지원주택 첫 입주…32명 장애인 시설 벗어나 독립한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12.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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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8호…2022년까지 총 278호 공급 계획
▲ 장애인 지원주택의 편의시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탈시설 장애인’ 주거지원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2일 장애인 대상 공공임대주택 ‘장애인 지원주택’ 24호에 32명이 입주한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 지원주택 입주 첫 사례다. 
 
장애인 지원주택은 서울시가 육체·정신적 장애 등으로 독립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공공 임대주택과 주거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맞춤형 정책이다.
 
이번 지원주택에 입주하게 될 입주자들은 독립생활을 원했지만, 육체‧정신적 장애·편견 등의 이유로 짧게는 11년 길게는 33년 동안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머물렀었다.
 
이들이 살게 될 지원주택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현관‧욕실 문턱제거와 안전손잡이, 센서등 리모컨, 음성인식 가스차단기, 핸드레일이 대표적이다. 동대문구 장안동(8호 10명), 구로구 오류동(5호 10명), 양천구 신정‧신월동(8호 12명)에 있다.
 
서울시는 전문상담인력 ‘주거코치’를 지원한다. 설거지, 분리수거 같은 일상생활 지원부터 투약관리, 은행업무 같은 금전관리, 심리정서 지원, 권익옹호, 관계지원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자들은 독립된 주거서비스가 필요한 18세 이상의 장애인이다. ‘지원주택 입주자 선정위원회’가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1주택 1인이 원칙이고 보증금, 임대료, 관리비, 생활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확보한 물량 68호를 공급하는 데 이어 매년 70호씩 추가해 2022년까지 총 278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나머지 44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는 이달 중 나온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장애인 지원주택은 장애인들의 희망이자 꿈인 탈시설을 현실화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장애인 지원주택이 개인별 특성에 맞는 거주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운영 모델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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