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27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견학 나들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나들이에서는 상대적으로 외출기회가 적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관람했다.
특히 이날 공연관람을 통해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과 장애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장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여한 뇌병변 장애인 김모(77)씨는 “30년전 뇌졸중으로 몸이 불편해 나들이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의 문화체험 견학 나들이를 통해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과 재활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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