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디지털교육원, 국내최초 발달장애인 실용음악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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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디지털교육원, 국내최초 발달장애인 실용음악과 개설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11.01 17:27
  • 수정 2019-11-0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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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개강 목표

12월 4일 입학설명회

11월1일부터 원서접수

연세디지털교육원은 2020년 3월 우리나라 최초로 국내에 하나뿐인 발달장애인 맞춤형 실용음악과를 개설해 건강하고 활동적인 문화예술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4년제의 학사학위과정으로 운영기로 하고 12월 4일 신‧편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연세디지털교육원은 2006년에 게임교육을 시작으로 실용음악전공 개설, 2016년에 CCM전공‧무용전공을 개설함으로써 종합예술교육을 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 되었다.

내년 개설되는 발달장애인 중심 실용음악과 모집인원은 15명이고, 장애인 문화예술 교육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교수요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원에서는 발달장애인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비장애 실용음악과 학생들과의 앙상블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내는 하모니를 우리 사회에 선보일 계획도 가지고 있다.

원서접수는 총 4차까지 진행되며 각각 접수 날짜는 11월 1일~28일, 12월 2일~20일, 2020년 1월 1일~29일, 2020년 2월 1일~21일이다.

이어 입시전형은 11월 30일, 12월 21일, 2020년 1월 31일, 2020년 2월 22에 진행된다. 또한 합격자는 12월 2일, 12월 23일, 2020년 2월 3일, 2020년 2월 17일에 홈페이지에서 3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기간은 별도 공지된다.

이번 발달장애인 맞춤형 실용음악과 개설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단체, 어울림예술단을 이끄는 조명민 단장이 의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막혀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대상 학점은행제 교육과정 개설 제안서’를 들고 연세디지털교육원장을 찾아간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교육원과 예술단은 발달장애인 실용음악과 개설을 합의하고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교육원과 예술단은 공연기획사 ㈜코리아나매니지먼트의 도움을 받아 기업의 후원과 외부 연주무대의 연주료 등 다양한 경로의 재원을 마련해 발달장애학생들의 등록금을 충당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사학위과정을 마치게 되면, 발달장애인들이 직업재활시설에 입사하거나 문화예술분야 직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세디지털교육원과 어울림예술단이 협력해 발달장애인 중심의 학사학위과정 실용음악과를 개설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고등교육 기회와 평생교육 기회에서 소외되었던 발달장애인들에게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되고 평생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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