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회 오티즘엑스포, 국내 최초 테이블 컬링으로 평창의 감동을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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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1회 오티즘엑스포, 국내 최초 테이블 컬링으로 평창의 감동을 재현한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07.01 10:15
  • 수정 2019-07-0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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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조건에서 즐길 수 있는 테이블 호버컬링 국내 최초 선보여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오티즘엑스포가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7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꿈을 그리다 다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서플러스글로벌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함께웃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오티즘엑스포는 발달장애인의 복지·의료·교육치료 등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 관련 국내·외 100여 개의 유관기관과 단체 및 기업들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엑스포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중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국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던 국민 효자종목 컬링을 빙상 위가 아닌 테이블 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테이블 호버컬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테이블 호버컬링은 저항과 편저항을 이용해 속도와 방향제어가 가능하여 실제 빙상 컬링경기와 가장 가까운 형태로 제작됐다.
 
테이블 호버컬링은 실내 레저스포츠로 얼음 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정식 컬링과는 달리 1년 내내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현대인들이 많이 즐기는 스크린 골프와 야구 등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특별한 교육과 연습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폭넓은 범용성을 자랑한다. 비용과 접근성 등 여러 이유로 인해 경험하기 힘들었던 컬링경기를 실내에서 손쉽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 국민이 즐기는 생활스포츠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빙상 위의 체스게임이라고 불리는 컬링은, 개인의 경기가 아닌 철저한 팀워크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소통능력 향상, △협동심 강화, △집중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등 현대인에게 요구되는 많은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평소에 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손쉽게 테이블 컬링을 즐기면서 운동효과까지 거두는 등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컬링 교육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테이블 호버컬링은 전국의 정부기관 및 단체, 기업연수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국의 장애인 복지시설과 노인 복지시설, 양로원, 요양병원에서 집중력 향상과 재활치료 등의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일본, 미주, 유럽 등 컬링의 관심도가 높은 국가에 수출을 진행하는 등 미래형 생활체육분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테이블 호버컬링을 제작하는 ㈜형민로드의 오경근 실장은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을 구별하지 않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테이블 호버컬링은 전 국민 생활스포츠로 성장함과 동시에 세계무대에서도 충분히 곽광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동호인이 생겨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스포츠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이블 호버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2019년 제1회 오티즘엑스포는 자폐·발달지연 장애인과 가족들은 물론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현장등록 5,000원, 사전등록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무료입장을 위한 사전등록은 오티즘엑스포 공식 홈페이지(http://autismexpo.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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