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빈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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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빈 칼럼
  • 편집부
  • 승인 200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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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한해를 보내려면

희망은 마치 독수리의 눈빛과도 같습니다. 항상 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득히 먼 곳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희망이란 바로 나를 신뢰하는 것이지요. 행운은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용기가 있는 사람을 따릅니다. 자신감을 잃어버리지 마십시오.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답니다.
 못생기고 모양 없다고 흉보지 마세요. 그를 지으신 분이 그렇게 만드신 것일 테니까요.


 그럴 수도 있잖아요. 화 잘 낸다고 나무라지 마세요. 일 때문에 피곤하고 신경이 예민하면 그럴 수도 있잖아요. 늘상 늦는다고 수군거리지 마세요. 일이 많아 바쁘고 전화 통화를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잖아요. 설사 한가했더라도 시계를 보지 않다가 그럴 수도 있잖아요.

욕심이 많다고 욕하지 마세요. 매번 다른 사람 생각을 미처 못 하다 보니 그럴 수도 있잖아요. 무식하여 아무것도 모른다고 멸시하지 마세요. 배울 수 있는 길이 제한되어 못 배웠으니 그럴 수도 있잖아요. 인색하고 없다고 미워하지 마세요. 경제에 시달릴 때를 염려하여 절제하다 보니 그럴 수도 있잖아요. 눈치 없고 염치없다고 시비하지 마세요.


 다 나름대로 생각이 있을 테니까. 그럴 수도 있잖아요. 우리 이해하기로 해요. 내가 나를 싸매고 가리고 변호하듯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언제나 하기로 해요. 마음에 늘 평안이 있어요. 세상사는 것이 재미있어져요. 오나가나 즐겁고 감사하기만 해요. 왜! 왜! 왜냐고 따지지 마세요. 불행해져요. 미움이 생겨요. 친구가 없어요. 세상이 캄캄하고 싫어지게 되요.


 세상만사는 모두 이유가 있기 마련이지요. 세상만사는 모두 그럴 수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럴 수도 있지! 이해하는 습관은 행복을 만드는 신호랍니다. 무엇보다도 눈앞에 일을 생각하지 말고 멋 훗날을 기약하며 후회 없는 삶이 되도록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뜻이 확실하다면 그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한들 어때요. 우리 앞에 미래가 열리겠죠. 그

런 문제는 걱정하지 말고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잡으세요.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이야기 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충족함"을 보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편안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일상에 깃들어 있는 "여유로움"을 읽었습니다. 자주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우유부단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자신에게는 말할 수 없이 엄격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늘 이해와 아량으로 대하는 그 사람의 삶에서 진정한 "단호함"이란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


 사람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교만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면서도 힘으로 남을 억누르려 하는 자들 앞에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그 사람의 행동에서 진짜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문득문득 그리워지는 사람을 비로소 만났습니다. 자신의 "좁은 식견"에 대해 이야기 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서 원대한 "꿈과 이상"을 엿보았습니다. 참 흐뭇한 날이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사람을 친구로 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하하하~
                    박 용 빈 소장/한국건강웃음교육센터/www.haha75.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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