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이춘노)과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지부(지부장 홍광식)는 26일 송암점자도서관 3층 세미나 실에서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시각장애인 복지 및 안전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춘노 관장은 “저는 6.25를 직접 경험하지 못했지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지부의 고귀한 노고가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뜻 깊은 오늘의 자리를 통해 양 기관이 하나 되어 시각장애인 복지향상에 이바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광식 지부장은 “20세 때 국가 안보를 위해 받았던 수많은 훈련 중 깊은 바닷 속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서 나침판 하나에 의존해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비춰 볼 때 시각장애인의 일상에서의 고충을 다 알 수 있다고 말 할 순 없지만,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그 때의 기억을 바탕으로 복지관과의 인연을 뜻 깊게 생각하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시각장애인 나들이 등 야외행사, 시각장애인 생존수용 체험, 시각장애인 긴급 구호 등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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