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북레시피 / 저자 원종건
“아직도 벙어리 장갑이라고 부르시나요?”
‘북레시피’에서 발간한 책 <원종건의 엄지장갑 이야기>는 언어장애인을 낮춰 부르는 표현인 ‘벙어리 장갑’이라는 말대신 ‘엄지장갑’으로 부르자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원종건씨의 숨은 이야기와 청각장애인자 시각장애인이였던 그의 어머니와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원중건씨는 지난 2005년 MBC 프로그램 ‘<느낌표!> “눈을 떠요”’ 편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참 예쁘던 그 소년은 주변의 여러 도움과 격려에 덕분에 밝고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했다. 대학을 졸업 후 어느덧 어머니를 부양하는 사회 초년생이 된 종건씨는 현재 이베이코리아에서 사회공헌 일을 하며 자신이 받았던 따뜻한 마음을 자신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돌려주고 있다.
“엄지장갑이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원종건씨의 눈으로 바라본 장애인에 대한 생각과 고난의 순간을 스스로 극복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긍정이야기를 책을 통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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