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 ‘소통과 어울림 다문화축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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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앙도서관 ‘소통과 어울림 다문화축제 참여’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10.22 10:00
  • 수정 2018-10-2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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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내 다문화자료실 조성, 25개국 다국어 도서 9,500여권 소장
 

인천중앙도서관은 지난 20일 구월 아시아드 근린공원(만국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2018년 제4회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 행사에 ‘소통과 어울림,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이란 주제를 담아 도서관 홍보 부스를 열고 많은 시민들과 함께 지역 다문화축제에 참여하였다.

이번 홍보부스 행사는 축제에 참여한 많은 다문화 가족들, 외국인, 내국인들에게 도서관에 소장된 25개국의 다국어 도서를 소개하고 도서관 이용 안내를 도와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책을 매개로 한 지역사회 통합과 유대감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본격적인 다문화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사회적 다양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지역내에 내·외국인과의 화합과 사회통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남동구는 매년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을 정하고 이후 일주일을 다문화주간으로 정해 뜻깊은 행사들을 운영하고 있어 인천중앙도서관도 지역 소통의 역할을 다하고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외국인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도서관의 역할이다. 하지만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이용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외국인을 위한 도우미나 안내 요소가 부족함도 그 중 하나이다.

인천중앙도서관은 이번행사에 외국인들이 도서관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도서관 이용안내문을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어로 제작하여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인천중앙도서관은 다문화자료실을 조성, 현재 25개국 다국어 도서 9,500여권을 소장하고 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및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체험교실 다문화가정 무료택배서비스 등 다양한 다문화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측은 “이번 다문화가정의 날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다문화사회의 중심에서 소통과 다양한 문화교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길 바라며, 지역 내 다문화교육의 장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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