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자회사 ㈜가천누리 발달장애인 채용사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28일 발달장애인이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길병원 자회사인 ㈜가천누리에 채용된 사례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취업경험이 없는 발달장애인 송○경씨는 특수학교 담당교사와 공단 취업성공패키지 담당자 및 취업지원서비스 담당자, 그리고 보호자 등 다자간의 협력을 통해 취업 전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의료행정 사무지원분야 취업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가천누리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들의 사회의 한 일원으로 참여할 수는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인천지사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이다.
㈜가천누리는 길병원의 진료기록물 전산화를 위한 디지털 작업을 위해 특화된 직무유형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전사원이 장애인이며 10명중 8명은 중증장애인을 고용하여 경증장애인 중심의 다른 기업과 차별화 하였다.
공단에 따르면 사업 초기 병원 안팎에서 ‘장애인이 잘해낼 수 있을까’라는 시선과 의구심이 있었으나, 현재에는 진료기록뿐 아니라, 병원 내 다양한 부서에서 수기로 작성된 과거 기록물을 전산화하기 위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제한적인 입직 장애유형과 단순 직무 위주 등 의료법인의 장애인 고용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서, ㈜가천누리는 공단과 길병원의 협업으로 시작된 장애인 다수고용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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