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특수학교 학급 확대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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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간 특수학교 학급 확대 추진할 것”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7.09.15 11:29
  • 수정 2017-09-15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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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장애인부모단체와 간담회에서 밝혀
▲ 김상곤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제공=교육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중증지체장애학생 국립특수학교인 한국우진학교(교장 함영기)를 방문하고 학부모단체 대표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국회의원,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 학교장, 장애학생 부모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부총리는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장애인에 대해 많은 편견과 오해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편견은 다문화, 탈북학생 등 사회적 약자에 퍼져 있으며, 경제․사회 양극화로 인해 교육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철학을 토대로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예외가 아님을 교육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상곤 부총리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제5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18~’22) 계획’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특수교사 및 특수학교․학급 확대, 통합교육 지원교사(순회교사) 배치, 평생교육 등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가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김상곤 부총리는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에 대해 “최근 서울시 특수학교 신설이 지역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며 많이 안타깝고, 무릎 꿇고 호소하는 부모님들의 상심이 클 것이다.”고 말하며, “특수학교 설립은 우리 학생들의 교육권 확보를 위해 양보할 수 없다. 특수학교 설립 시,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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