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문화가족 위해 건강검진 지원항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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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다문화가족 위해 건강검진 지원항목 확대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7.09.01 16:25
  • 수정 2017-09-0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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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용 검진항목인 전립선질환, B형 간염 등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 1일부터 다문화가족의 질병관리를 위한 다우리 건강검진 사업을 8가지 항목에서 13항목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관내 거주하는 9만여 명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착단계별 맞춤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다우리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동안은 신장검사 등의 8가지 항목에 대해서만 건강검진을 실시해 왔지만 이번부터는 고비용 검진항목이던 전립선질환, B형 간염, C형 간염 등을 추가하여 총 13항목에 대해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다문화가족의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건강검진 서비스는, 만 20세 이상 다문화가정 부부 뿐만 아니라 부모까지 포함하여 기초검사, 혈액검사 등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다문화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건강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에 방문하면 국적과 건강보험 취득여부와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이 건강검진을 예약할 경우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에서 20인승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지역인 경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조율하여 출장검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청은 각 다문화가족지원센터(☎032-511-1801)에서 하면 된다.  
 
 인천시는 건강검진 결과 주요 질환이 발생했을 시 검진결과 상담 및 소견자 진료의뢰서 및 처방전 발급 등과 같은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 질환자의 경우는 3차 의료기관에 통보하는 등 다문화 가족의 질병예방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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