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면 더욱 위험한 에스컬레이터, 주의해서 이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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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면 더욱 위험한 에스컬레이터, 주의해서 이용해야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7.08.25 16:20
  • 수정 2017-08-25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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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거나 뛰지 않기, 노란안전선 안에 손잡이 잡고 이용
 
 
 
행정안전부는 최근 4년(13~16)간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63건이며,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우기에 더욱 빈번하게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했다.
 
  안전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디딤판 등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대부분(77.3%126건)으로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신발이나 옷자락 등이 끼이는 사고도 18.4%(30건)나 발생하였다. 그 중 비 오는 날 에스컬레이터에 남아 있는 물기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36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발생 장소는 백화점 등 판매 시설이 68.7%(112건)로 가장 많았고, 지하철 역사 등 운수시설이 25.2%(41건), 병원 등 근린생활시설3%(5건)순이다. 연령대별로는 61세 이상 고령자들이 7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2세 이하의 어린이도 22명으로 높게 측정되었다.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걷거나 뛰지 말아야 하며 디딤판의 노란색 안전선 안에 서서 손잡이를 잡고 탑승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보호자가 동반하여 손을 잡아 주는 등 보호가 필요하고, 유아나 애완동물은 품에 안고 타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휴대전화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넘어지는 등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이동 중에는 사용을 삼가야 한다. 
 
 조덕진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은 “에스컬레이터 3대 안전수칙인 ‘걷거나 뛰지 않기’,‘손잡이 잡고 이용하기’,‘노란안전선 안에 탑승하기’를 꼭 지켜 안전하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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