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9월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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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9월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7.08.22 11:35
  • 수정 2017-08-22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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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9월 26일부터…단, 장애인은 상시 접종 가능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59개월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대비 인플루엔자 무료지원 어린이 대상자는 생후 6~12개월 미만에서 생후 6~59개월 이하로 확대됐으며, 어르신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으로 작년과 같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할 경우,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키 위해 9월 4일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지난해와 달리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생후 6개월이 도래하는 어린이도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예방접종 사업이 내년 4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이전에 완료한 경험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는 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의 면역보호력 유지를 고려해, 9월 26일부터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며, 가능하면 12월 이전 접종을 완료하는게 좋다.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 75세 이상(1942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부터 먼저 무료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며, 만 65-74세 중에서도 의료취약지역주민, 장애인, 당일진료환자 등은 접종 편의를 위해 예외적으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추석연휴 이후 10월 12일부터 만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접종일정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어르신 대상 병의원 무료예방접종은 11월 15일까지만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는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보건소에서만 접종 가능하다.

현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보건소 포함)은 지난해보다 3천 개소가 늘어난 총 19,069개소이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대상자는 사업기간에 맞춰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단골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병의원 백신수급 불균형 상황을 방지하고자 백신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어르신 불편해소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센터(☎ 129)로 문의하면 되고,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9월4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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