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중소도시·특수학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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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중소도시·특수학교로 확대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7.06.20 10:28
  • 수정 2017-06-2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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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 격차해소 위해
 
 농산어촌지역의 중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진로체험버스가 올해부터 중소도시와 특수학교로 확대 운영된다.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는 진로체험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서벽지, 농산어촌 중학생들에게 전문 지원인 멘토가 직접 찾아가거나, 학생들이 체험처로 찾아오는 형태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이 주관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2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7년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읍면 소재 농산어촌 중학교 1207곳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체험활동 횟수가 적은 중소도시 중학교 321곳에서도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가 운영되며,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등 수요자 특성을 반영한 진로체험을 개발하고 특수학교 20곳에도 진로체험이 제공된다. 
 
 아울러 참여기관을 107곳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전문직업인 멘토와 특화된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전문위탁 운영기관을 3개로 늘렸다. 올해는 한국법교육센터가 전문위탁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진로체험버스가 한 학교를 방문할 때 인근 학교를 묶어서 여러 가지 진로체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도록 '미니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한 지역의 학교 서너군데를 잇따라 방문하는 '집중운영', 원격영상 멘토링과 진로체험버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방법도 새로 도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적 한계에 따른 체험기회 격차해소뿐 아니라 특수교육 대상, 다문화·탈북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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