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여행한 20대 남성 콜레라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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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한 20대 남성 콜레라 확진 판정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7.06.19 09:56
  • 수정 2017-06-1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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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여행 중 감염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지난 18일 필리핀 세부 여행 후 제주항공 7C2406편을 이용해 14일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3번째 해외유입 콜레라환자(남성, 83년생)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2017년 2월 10일부터 콜레라 발생우려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발생한 3명의 해외유입 콜레라환자 모두 필리핀 세부를 여행 후 발생했다.

콜레라는 복통 및 발열이 없이 수양성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심한 탈수 등으로 저혈량성 쇼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이거나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후,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콜레라검사를 받고, 콜레라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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