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점자도서관(관장 김기용)은 4월 26일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박두성 선생의 탄신 129주년을 맞아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이강호 인천시의회 부의장, 박우섭 남구청장, 홍일표 국회의원, 이윤성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판순 인천시 보건복지국장,박두성 선생의 유가족인 박정숙 선생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박두성 선생의 자녀인 박정희 여사와 함께 제작한 "내 아버지 박두성" 책자를 전문 녹음 경인방송 황순유 아나운서 외 2명의 입체낭독으로 박두성 선생의 생애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책자를 참석자 전원에게 무료 배포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송암점자도서관을 연말에 설립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 또한, 복지 예산을 늘려 인천시를 시민 개개인 모두가 행복한 공감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송암점자도서관 관계자는 “송암점자도서관은 4월 중에 인천시로부터 2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착공될 3층 규모의 점자도서관이다. 송암박두성기념관을 확장 이전하게 되어 현재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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