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부모회 정기영 신임회장,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설립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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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모회 정기영 신임회장,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설립 지원’ 약속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7.04.26 09:58
  • 수정 2017-04-2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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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부모회 이·취임식서 밝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이·취임식이 4월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지하1층 이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은 제10대와 11대 회장을 역임한 노익상 이임회장과 새롭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기영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열렸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청음회관 수화합창단과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병돈 상임공동대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을 비롯해 각 장애인단체, 한국장애인부모회 지회와 지부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임하는 노익상 회장을 위해 한국장애인부모회 강복희 지방부모회 대표 부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노익상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6년 동안 활동하면서 괴롭고 슬프기보다 행복하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특히 한국장애인부모회를 비롯한 4개 단체가 발달장애인법 제정 추진연대를 구성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는 장애인부모회를 위한 후원회 공동대표로써 한 달에 100명씩 1년에 1천명을 목표로 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기영 회장은 “발달장애인법 통과로 전국에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초 단위에서 센터가 설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장애인복지법 30조 2항에 ‘가족지원’ 조항이 신설된 만큼, 전국의 시·군에서 가족지원센터가 설립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장애인 가족의 문화·예술·체육 정책과 더불어 전국을 돌면서 지회·지부장들을 만나면서 함께 일하는 부모회를 만들겠다”면서 “장애인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날이 오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임 정기영 회장은 한국장애인부모회 성남지부장과 경기도지회장을 역임했으며, 성남시의회 제5, 6대 시의원을 지냈다. 또한, 현재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회장과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자문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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