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나고 설사 ‘로타바이러스’ 감염 증가…산모-신생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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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고 설사 ‘로타바이러스’ 감염 증가…산모-신생아 주의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7.03.03 10:34
  • 수정 2017-03-0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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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신생아실 등 집단에서 주로 발생
 

  열나고 설사하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105명으로 1월 첫째주 37명보다 약 2.8배 증가했다.

또한 국내 실험실 감시 결과 로타바이러스 양성률이 예년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로타바이러스의 양성률이 낮았으나 최근 5주간 평균 양성률은 5년 평균 양성률(14.3%)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에서 주로 발생해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한다.

로타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또는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며, 중증도의 발열, 구토, 수양성 설사 등이 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구토물 처리 시 소독 등 집단 시설의 환경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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