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애대학생 ‘학습도우미’ 3,00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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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애대학생 ‘학습도우미’ 3,000명 지원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7.02.23 15:26
  • 수정 2017-02-23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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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대필․수화통역․점역 등…교육기회 확대 목표
 

교육부(이준식 부총리겸 교육부장관)는 장애 대학생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학업과 이동 등에 필요한 편의를 지원하는 ‘2017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을 한국복지대학교,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일반ㆍ전문도우미는 전년 2,850명에 비해 150여명이 늘어난 3,000명을, 수화통역 등을 서비스하는 원격도우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5명이 지원한다.

2017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원 대상은 대학에 재학하는 중증장애(1~3급) 학생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심의한 경증장애(4~6급) 학생 등에게도 지원할 수 있다. 중증 및 취약계층 장애학생을 우선 지원하고, 필요 시 대학의 특별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장애대학생 1인에게 2인(일반, 전문) 이상의 도우미가 지원할 수도 있다.

일반(일반인)·전문·원격도우미는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에서 추진하고, 대학생이 활동하는 일반(학생)도우미는 ‘국가근로장학사업’에 포함하여 추진한다. 성희롱․성폭력 사전 방지를 위해 동성도우미를 우선 매칭하고 동성도우미가 없는 경우 이성도우미도 매칭 가능하다.

장애대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도우미 사전교육(학기당 100분)과 사이버 전문교육(100분)을 의무화하여 도우미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현장점검 등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하여 사업의 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17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에 대한 대학관계자의 이해를 돕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2017. 2. 16.(목) 13:00~17:30, 한국복지대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교육부 강영순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장애대학생의 원활한 교수 학습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시작한 도우미 지원 사업은 장애대학생의 체감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2017년에도 효율적 운영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두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교육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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