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일학교 2016년도 졸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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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일학교 2016년도 졸업식 개최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7.02.10 15:26
  • 수정 2017-02-10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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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원영 의장, “사회 진출 학생들 위한 시민사회 노력 필요”
 

인천연일학교(교장 강병훈)는 지난 2월 10일 학교 체육관에서 2016년도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초등학교과정 11명, 중학교과정 22명, 고등학교과정 27명, 전공과 22명, 순회학급 11명 총 93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는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김선희 인천장애인부모회 정책부회장, 황규옥 밝은마음 원장, 윤옥선 동심원 원장 등이 참석하고, 꽃다발을 든 많은 학부모 및 교사들 역시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강병훈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오늘의 졸업생들이 이제는 한 단계 성장해, 성숙하고 의젓한 모습으로 오늘 졸업을 하게 되었다”면서 “고락을 함께한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고용을 통해 사회에 진출하게 될 전공과 졸업생들에게 축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갈원영 의장은 “사회에 진출하는 학생들을 위한 사회의 역할이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개소하고, 며칠 전인 2월 8일에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개소하는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책들이 마련되고 있으나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이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다른 모든 사람들의 역할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300만 인천 시민들이 먼저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전공과 2학년 임 모 학생은 “졸업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연일학교에 입학한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학교는 제 마음의 고향과 같았으며, 앞으로 사회에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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