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못 쉬는 고통 ‘만성폐쇄성폐질환’, 40세 이상 남성 적색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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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못 쉬는 고통 ‘만성폐쇄성폐질환’, 40세 이상 남성 적색경보!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7.01.25 11:37
  • 수정 2017-01-25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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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세 남성 5명 중 1명이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이 높았고, 남자의 경우 21.5%로 여자 7.5%로 남자가 여자보다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40세 이상 유병률이 14.2%, 65세 이상은 31.1% 등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며, 40세 이상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주된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적절한 치료를 하더라도 폐기능이 점차 저하되기 때문에 질병의 경과를 관찰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가 꾸준히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심평원은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전체 환자의 극히 일부로 추정되므로, 장기 흡연력이 있거나,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는 40세 이상 성인은 정확한 진단을 위한 진료를 권유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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