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2017년 새해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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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2017년 새해에 바랍니다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7.01.19 15:40
  • 수정 2017-01-19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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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막을 내리고 희망찬 2017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의 첫발을 내딛는 1월, 본지는 인천시 관내 각계각층에서 장애인을 위해 힘쓰는 이들을 만나 새해 소망을 들었다.(게재 순서는 이름 가나다 순임)  
 
▲ 김득린/ 송암복지재단 이사장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김득린/ 송암복지재단 이사장 
 
 희망찬 2017년 정유년 닭의 해가 출발하였습니다. ‘닭’은 아침을 알리며 밝음을 여는 미래의 상징입니다. 존경하는 사회복지 가족 여러분! 사랑하는 장애인가족 여러분!
 2017년 하루와 같이 평화롭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인천은 위대한 꿈이 있습니다. 우리 인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황금열쇠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대한 시민 300만 시대를 창조하였습니다. 이 중심은 우리 사회복지인 그리고 장애인이 있습니다. 인천의 꿈 중 하나는 시민 행복입니다. 사회복지 정신은 불우한 이웃에 벗이 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공동체 사회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인천은 선택받은 곳입니다. 우리 모든 시민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인천사랑에 정신으로 선진인천복지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빛나는 2017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불우한 이웃에 대한 따뜻한 손길이 더욱 필요합니다. 복지서비스가 권리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공공부문의 역량만으로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민관의 협력복지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복지자원을 공유하고 대상자간의 효율적인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민간부분의 적극적인 나눔과 봉사가 전제되어야만 합니다. 나눔은 사랑입니다. 봉사는 섬김입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받쳐주는 것도 좋지만 비를 맞으며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이 사랑과 복지입니다. 
 정유년, 닭의 공생정신을 발휘하여 잘난 사람 못난 사람 구분이 없어지고, 소외받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하여 나눔이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미/ 인천시장애인복지과 서비스팀장
“요람에서 무덤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행복 프로젝트 추진”
김태미/ 인천시장애인복지과 서비스팀장 
 
 인천시는 장애인복지의 목표를 ‘요람에서 무덤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행복 프로젝트 추진’으로 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7년 새해에 바뀌는 인천시의 장애인시책(장애인서비스팀)은 장애인활동보조지원자 4,130명 중 1급 중증장애인에게 지원하는 시(市) 추가시간(80시간 범위내) 지원대상자를 60명 확대로 총 700명의 중증장애인에게 인간다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중증장애인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애인응급안전서비스 지원대상을 기존 4개구 280명에서 서구지역의 130명을 추가 확대하여 5개구 410명의 중증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며, 작년 12월에 개소한 발달장애인의 종합서비스 지원기관인 '인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는 그동안 행정의 힘이 미치지 못한 도서지역의 발달장애인을 우선 현장 방문해 실태조사 및 개인별 심층상담으로 지원계획 수립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 지원으로 160명의 발달장애인에게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입니다
 또, 작년에 처음 시작한 장애인가족 돌봄 휴식지원사업으로 한라산 등반, 보물섬 투어, 역사문화탐방, 농촌체험 등 캠프, 테마여행으로 13개 기관의 867명에게 생애 최초 행복한 추억을 갖게 한 단체여행에서 2017년은 인천형 복지모델인 ‘떠나자! 장애인가족 공감여행’의 신규사업 실시로 장애인가족, 친구, 친지들의 개별여행(최대 2박3일)시 특장차를 무료로 지원하는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발급된 장애인자동차 주차표지의 모양, 색상을 변경한 신규표지를 2017년 1월부터 2개월간 전면 교체하는데, 그동안 주차표지의 위변조, 표지 양도대여 등 부당사용이 제기되어와 2003년 이후 처음 실시되며, 불법주차 근절을 위한 재정비의 기회 마련과 비정상의 정상화에 기여코자 합니다. 
 장애인생활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 김혜미/인천혜광학교 음악교사
“아이들 미래가 조금만 더 밝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김혜미/인천혜광학교 음악교사 
 
 안녕하세요. 저는 시각장애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 음악교사입니다. 지난해는 아이들과 함께한 첫 해여서 그런지 제가 더 많이 아이들에게서 배우고 익히며 정신없이 보낸 한 해였습니다. 또한, 초임 선생님에게 많은 애정과 사랑을 주었던 아이들에게 감사한 해이기도 합니다.
 2017년에는 먼저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각장애인들에게 학교 밖은 너무 위험합니다. 스크린도어가 없는 지하철, 핸드폰만 보고 걸어오는 사람들,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이 없는 인도 등은 시시각각 우리 아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배려가 더욱 많아져야겠지요.
 두 번째 소원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조금만 더 밝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안에서의 학생들은 걱정 없이 너무 밝고 즐겁습니다. 학교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골볼대회를 나가면서 안마봉사도 즐겁게 하는 만능의 학생들은 졸업 후 미래에 대해서는 불안해합니다.   진로의 선택 폭이 비장애인보다 좁을 수밖에 없는 우리 학생들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하면서도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초등학교 때 가졌던 꿈을 외부의 환경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과 함께하는 2017년의 한해가 더욱 반짝반짝하기를 기도합니다.
 
▲ 류형진/인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센터장
“발달장애인 옆자리를 지키는 인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될 것”
류형진/인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센터장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개소하고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해는 우리에게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그 희망을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게 있어 2017년은 첫째, 지역사회 속에 함께 어울리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둘째, 발달장애인들과 만나고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반들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셋째, 지역사회 내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넷째, 지역을 돕는 일꾼으로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할 일을 스스로 찾기를 노력할 것입니다. 
 2017년은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 발달장애인들 옆엔 언제나 센터가 함께 하며 그 옆자리를 든든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 심창우/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장
“발달장애인에게 직업인의 꿈을 키우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 다할 것”
심창우/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장
 
 안녕하세요.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지난해 12월 28일 업무를 개시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센터장 심창우입니다.
 센터는 인천지역 발달장애인 특수교육 대상에게 직업체험 및 훈련을 지원하고자 인천지역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발달장애인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5개 관 10개 직무를 구성했으며, 체계적인 직업체험·훈련과 고용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업체험, 직업훈련,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부모 및 교직원 연수 등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센터 설립을 통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현장 중심의 직업체험과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직업의식과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역량을 개발할 기회를 매년 600여명에게 제공하고, 고용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취업과 연계될 수 있어 기쁩니다.
 올해 우리 센터는 학령기 발달장애인에게는 직업체험으로 개개인의 특성과 가능성을 찾아 자기 주도적 직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인에게는 직업훈련을 통해 직업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이 발달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자기 주도적 직업능력 함양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랍니다.
 

▲ 조남규 /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장
“청각언어장애인 복지서비스가 늘어나길 바랍니다”
조남규 /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장 
 
 새로운 한해가 어수선하게 시작이 되고 우리는 다시 그 일상 속에서 분주히 살아갑니다. 하지만 가슴 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좀 더 나은 2017년이 되리라는 희망을 품습니다.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해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사실 많지는 않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배려와 인식이 좀 더 나아지고 또한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책임과 지원을 등한시하지 않고 지원을 해주는 것입니다.
 닭이 알을 낳듯이 사회가 장애인복지에 대한 알들을 낳아준다면 우리 장애인단체들도 어미 닭이 알을 품듯이 알들을 잘 품어 좋은 결실이 되도록 더 한층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장애인들이 따뜻한 사회적 배려 속에서 가능성의 도전을 바라보고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천지역 1만3000명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도 더 나은 삶과 사회활동으로 더 행복하고 발전된 한해가 되기를 바라고 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도 더 한층 분발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2017년 저희는 수어언어법을 통해 농아인들의 언어인 수어가 그 지위를 당당히 인정받고 인천광역시의 다양한 노력과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의사소통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원될 수 있도록 수화통역센터의 증설과 증원을 바랍니다.
 인천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의 추진이 더 가속도를 내서 소외되고 부족한 청각언어장애인 복지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지원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7년은 모든 바람과 계획들이 더 한층 현실이 되고 이루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저희도 더 노력하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인천광역시 장애인가족 여러분 그리고 청각언어장애인 여러분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진정한 사회통합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순복 /인천은광학교 교장 
 
 나라 안팎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6년이 지나고,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부디 여러분 모두 소망하는 일들을 성취하시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교육은 나라의 백년대계(百年大計)입니다. 이는 장애인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지금까지 특수교육(特殊敎育)이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이는 곳에서, 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특수교육(特殊敎育)은 우리 사회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놀라운 발전을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의 차기 과제는 장애인의 재활(再活)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갈 곳 없는 장애인들. 그리고 그로 인해 힘들어하는 가족구성원들. 이는 비단 한 두 가정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이제 이들을 위해 좀 더 스퍼트를 내고 실천적인 노력을 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이 문제를 인지하고, 이를 돕기 위해 올 한해도 부단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향후 5년, 10년, 나아가 그 이후의 미래를 바라보며 사업을 구상하고 실천할 계획입니다. 부디 새해에는 이러한 노력들이 작게나마 결실(結實)을 맺기를 바라며, 나아가 다수의 사람들이 장애인의 재활(再活)과 복지(福祉)에 관심을 가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장애인이 꿈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 궁극적으로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길이 될 것입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 진정한 복지사회(福祉社會)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도약(跳躍)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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