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환자 5년 새 73% 증가…내버려 두면 실명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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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환자 5년 새 73% 증가…내버려 두면 실명 위험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6.12.26 16:26
  • 수정 2016-12-26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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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
 

 녹내장 환자가 최근 5년 새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녹내장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0년 44만 4천 명에서 2015년 76만 8천 명으로 5년간 73.1%(32만 4천 명) 증가했다.

또한, ‘녹내장’ 진료환자들의 전체 진료비는 2010년 877억 원에서 2015년 1,717억 원으로 (9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은 2010년 38억 원에서 2015년 53억 원으로 (39.8%↑), 외래는 같은 기간 839억 원에서 1,664억 원으로 (98.3%↑)으로 증가하였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 1인당 진료비를 살펴보면, 70대 이상(29만 원)이 가장 많았으며, 60대(26만 원), 50대(21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안과질환 녹내장 환자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녹내장은 노년층에 주로 발생하지만, 젊은 층에 서도 스마트폰 등 IT기기 사용의 증가로 인해 최근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력이나 고혈압, 당뇨, 비만이 있는 경우 정밀검사를 통해 안압이 정상인지 자주 점검하여야 한다. 또 녹내장 환자이면서 고혈압이 있다면 겨울에 안압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 높은 안압을 지속해서 내버려 둘 경우 녹내장이 진행되면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더욱 좁아지고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안과적 정기검진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내장’ 질환의 정의

- 녹내장은 안구 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시신경이 손상되고 이에 따른 시야결손이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이다

 

‘녹내장’ 질환의 원인

- 현재까지 가장 확실한 원인은 안구 내 안압의 상승이다.

 

‘녹내장’ 질환의 구조

- 녹내장은 상승된 안압이 망막시신경섬유층과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공급되는 혈류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시신경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녹내장’ 질환의 증상 및 합병증의 종류

- 일반적으로 주변부터 차츰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초기엔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은 없다. 중심 시야까지 침범된 말기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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