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취약지 시범사업 참여 보건의료기관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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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취약지 시범사업 참여 보건의료기관 워크숍 개최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6.12.23 11:10
  • 수정 2016-12-23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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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보건진료소 중심의 사례 공유 및 발전방안 논의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지난 12월 22일 서울 PJ호텔에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시범사업 참여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시청과 충남․전남 도청 등 지자체 관계자와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소속 의사․간호사 및 사회보장정보원 담당자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추진 중인 의료취약지 시범사업 서비스 제공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와 함께 신안․진도․보령․완도․장성․옹진 등 6개 지역 50개 보건의료기관에서 시범사업을 실시중이다.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 도서벽지 지역의 보건진료소(간호사)와 보건소․보건지소(의사)간 원격협진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날 워크숍에서는 지자체별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사업수행시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완도군 보건소장은 “보건진료소 등을 기반으로 시범사업을 함에 따라, 상호 소통과 협업이 강화되면서 신뢰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하며, “이 과정에서 보건진료소장이 의사와의 협진, 간단한 진단 장비인 총콜레스테롤 검사장비, 전자청진기 등이 지원된다면 더욱 내실 있는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신안군 보건진료소장은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이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지 않아도 의사의 진료를 받게 되어,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짐을 느끼며, 도서벽지 주민 중 일부는 한 번도 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는 분도 있는데, 이런 분들이 가장 크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청 담당자는 “원격의료가 의료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 모형을 개발하는 등 지자체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복지부는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원격의료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향후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지자체가 실질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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