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농어촌 응급실 간호사 파견제도 확대한다
상태바
복지부, 농어촌 응급실 간호사 파견제도 확대한다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6.11.24 13:16
  • 수정 2016-11-24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도시 거점병원→농어촌 응급실 간호사 파견 제도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농어촌 응급의료기관의 간호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간호사 파견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법정기준을 미충족한 군(郡) 지역 응급의료기관 중 68%는 간호인력 기준(응급실 전담간호사 5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전담간호사는 적정응급의료를 위한 필수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농어촌에서는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인 것.

이에 보건복지부는 권역 거점병원인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실 근무 간호사를 추가 확보하고, 응급실 간호사 일부를 인근 농어촌 응급실에 순환 파견하는 시범사업을 지난 7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행해왔으며, 내년부터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조사 대상 의료기관은 응급의료 취약지에 소재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이며, 11월 24일부터 12월 8일까지 수요조사서를 작성하여 해당 시·도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참여 권역응급의료센터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며 ‘17년부터 준비된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취약지 응급의료기관부터 파견을 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응급실 간호사 파견제도를 통해 응급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짐으로써 농어촌 주민의 응급의료 접근성과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